강원랜드가 폐광지역 특산품 판매점으로 제공하고 있는 ‘페스타 샵’이 연간 수십억 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면서 입점경쟁이 치열해 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카지노 입장권 발권데스크 인근에 마련된 페스타 샵은 폐광지역 4개시군 36개 업체가 입점한 가운데 업체당 연평균 8133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2년 6월 개장한 페스타 샵의 면적은 80㎡에 불과하지만 각 지역의 특산품인 벌꿀과 버섯제품, 더덕 술 등 건강 제품을 비롯한 특산품, 기념품 등이 주종을 이루며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페스타 샵에서 판매하는 제품가격은 수만 원에서 수십만 원을 호가하며 대금결제는 현금과 카드결제도 가능하지만 고객의 대부분은 강원랜드 콤프(게임 마일리지)로 계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스타 샵에서 진열, 판매중인 제품은 강원랜드에서 ‘깐깐하게’ 제품을 확인하고 입점을 승인하기 때문에 제품의 수준과 질이 높은 것으로 고객들은 인식하고 있다.
오는 2017년 페스타 샵 입점 희망업체 공모결과, 해당 시군의 추천을 거쳐 정선군 24개 등 영월군(15개), 태백시(12개), 삼척시(11개) 등 모두 62개 업체가 입점 신청해 평균 1.7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페스타 샵 입점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관내 소재업체 여부와 지역에서 직접 생산하는 특산품인지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했다”며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중으로 입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