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올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 동 복지허브화 부문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분야’에서 ‘대상’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부문 가운데 맞춤형복지서비스 기반 구축 분야와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총 6개 지자체를 대상 기관 으로 51개 시·도 및 지자체에 대해 각각 최우수와 우수 기관으로 결정했다.
시는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동 복지허브화 관련 찾아가는 상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례관리, 민·관 협력 활성화,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지원, 복지 허브화 교육·홍보, 조기 맞춤형복지팀 설치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동해시가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해시는 오는 6일 정부세종청사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여와 함께 인센티브로 포상금 5000만 원을 받게 된다.
올해 동해시는 정부의 국정 주요핵심과제인 동 복지허브화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지난 4월 선도지역인 천곡동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한데 이어 북평동, 발한동까지 확대해 운영한 결과 찾아가는 방문서비스 1500건과 민간자원 연계 970건의 성과를 올렸다.
또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된 천곡, 북평, 발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동장 및 복지담당공무원이 복지서비스 수혜 대상자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불편사항과 안부 확인 등 촘촘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특화사업의 경우 지난 5월 의제발굴워크숍을 갖고 비전 수립을 통해 ‘하하호호 웃음과 함께하는 즐거운 인생’, ‘꽃과 함께 사랑을 심고’, ‘이웃사촌 복지반장’, ‘우리 동네 복지사’, ‘행복 나눔 빨래방’등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사업으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희망디딤돌 네트워크’사업을 통해 민간 재능기부로 열악한 저소득가구의 집수리를 지원해주고 있다.
희망디딤돌 네트워크는 건강보험공단, 우체국 등 16개 유관기관과의 협약체결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 신고체계 구축, 음식 기부업체 16개소와의 협약을 통한 푸드뱅크 사업 확대 등 복지허브화 기반마련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생활보장심의제도 주 1회 전환’등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제도개선 작업을 병행한 점 등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종문 동해시 행정지원국장은 “동 복지화부문 대상 수상은 맞춤형 복지팀을 조기 설치해 소외계층을 발굴, 지원하는 등 복지담당 공무원을 비롯해 민·관이 협력을 통해 이끌어 낸 결과물”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10개동 전역으로 복지허브화사업을 확대해 시민들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튼튼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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