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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사회적기업 저소득 청소년에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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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사회적기업 저소득 청소년에 장학금

하동사회적기업협의회, 청소년 해외여행 경비 500만원…사회공헌 지속 추진

경남 하동군은 하동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윤기덕)가 군수 집무실을 방문해 윤상기 군수에게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 서비스 제공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하동에서는 ㈜편안한집,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사나래(주), ㈜인포피알, 구름마 등 5개 기업이 지난달 협의체를 발족했다.

하동사회적기업협의회는 하동군장학재단이 관내 성적 우수학생의 장학사업 일환으로 실시하는 국외여행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 중 가정형편과 경제적 문제로 여행을 포기하는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고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지정 기탁했다.

▲ 하동사회적기업협의회가 윤상기(가운데) 군수에게 지역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하동군

윤 회장은 “하동지역 사회적기업이 개별적로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통합,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으나 그동안 기업 간의 정보교환과 교류가 거의 없어 지난달 25일 5개 기업이 모여 협의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체의 새 출발을 기념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하자는 의미에서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장학기금을 내놓게 됐다”며 “회원사들의 이런 마음이 저소득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 군수는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사회공헌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의체를 만들고 뜻깊은 기금까지 모아준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회공헌과 사회적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인증사회적기업 3개와 예비사회적기업 2개, 마을기업 7개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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