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교수학습센터는 지난 달 30일 메디컬캠퍼스에서 재학생의 논리적 사고 및 의사소통 역량 개발을 위해 ‘제1회 톡(Talk) 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의료민영화’라는 논제로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찬성 측 4팀과 반대 측 3팀이 입론-자유토론-변론 순서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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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론에서는 참가팀들의 교차조사 및 반론이 오가면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대상은 의료민영화 반대 측인 임상병리학과 황나은 외 2명이, 우수상은 찬성 측 간호학부 배진영 외 2명이 수상했다.
의료민영화 찬성 측 배진영 학생은 “의료민영화로 국내 의료 수준이 높아질 것이며 경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의료민영화 반대 측 황나은 학생은 “의료민영화의 실시는 의료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며 이로 인해 의료혜택의 양극화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중으로 참여한 문정규 학생(치위생학부 1학년)은 “미래의 의료보건인으로서 의료민영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로 토론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혜숙 교수학습센터장은 “토론대회는 재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자기주도 학습역량 발달과 무엇보다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며 “또 대학생의 주도적인 문제해결력과 가치판단 능력을 육성하는데 유용한 방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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