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남하면 대야리 775번지 일대 골재채취인허가와 관련해 10개 사회복지단체(이하 단체)가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앞서 골재채취 인허가와 관련 10개 사회복지단체와의 자리에서 골재가 필요시 군이 직접개발 하겠다며 양동인 군수가 2분만에 자리를 뜨는일이 발생했다"며 이와 관련 단체 등은 “거창군이 이제 와서 직접개발을 하겠다는 것은 ‘민간사업 가로채기’라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단체는 이어 “골재채취에 대한 인허가권이 전혀 없는 거창군이 직접개발을 하겠다며서 지정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 허가가 되지 않는다”면서 불만을 토로했다.
2일 사회복지단체 관계자는 “합천댐 상류지역인 거창읍 주변 일대에 약 300만 루베에 이르는 모래가 있어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와 협의한 결과 골재채취 허가가 가능하다는 답을 듣고 거창군에 골재채취예정지를 지정해 달라고 제안했으나 거창군이 이를 거절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골재채취 사업을 벌여 사회복지기금 마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제안서를 허가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 및 관계기관 등에 제출해 3년간의 노력 끝에 합의를 이루어 냈다”면서 "지역의 발전과 사회 기반도성에 도움이 될려고 하는 우리단체의 입장을 십분 이해해 허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참석한 복지단체연합은 사회복지법인 횃불나눔재단, 함께 잘사는 장애인운동본부, 세계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한국자동차후유장애인협회, 북한민주화위원회, 국사광복운동중앙회, 국제다문화협회, 전통인술보존회, 국제특공무술연합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등이다.
한편, 거창군이 지난 5월 사회복지단체가 합천댐 상류지역에 골재를 채취할 수 있도록 지정 ‘신청’서를 신청해 달라는 제안서를 거부해 3년여 기간의 사회단체 등의 노력이 무산될 위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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