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선정한 미조항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계절별 밑반찬 개발에 적극 나섰다.
군은 지난달 30일 미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보물섬 800리길 미조항 음식특구 밑반찬 메뉴개발 품평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는 미조항 음식특구 참여업소 영업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개발 메뉴 설명과 시식, 맛·식감 등 품평, 개발 메뉴에 대한 상호 의견 개진 등으로 진행됐다.
선보인 밑반찬 메뉴는 유자드레싱 샐러드, 생굴 부추무침, 박고지 초무침, 유자 품은 대하장, 유자소스 떡갈비, 고사리 잡채, 흑임자 소스 시금치 무침, 간장소스 갈치조림, 마늘소스 해산물 샐러드, 매콤 홍합찜, 바지락 사천탕수 등 총 11종이다.
청정 남해에서 생산된 특산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메뉴가 선보여 참석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내실 있는 품평회가 진행됐다.
남해군은 이날 품평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얻은 밑반찬 메뉴에 대해 향후 최종 완성 표준 레시피 개발과 미조항 음식특구 참여업소 영업주 집체 조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품평회가 열린 미조항은 인근 해역의 수산자원이 풍부해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산물의 산지로 보물섬 800리길 미조항 음식특구 지구이자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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