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지난 11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관내 어린이집의 보조금 집행에 관한 대대적인 감사를 실시했다.
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어린이집 복지보조금의 대대적인 전체 감사는 이번이 처음으로 부정과 비위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처벌보다는 회계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감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감사는 시 전체 111개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단순한 증빙서류 첨부 없이 지출한 57개소 어린이집 4억 원에 대하여는 지출에 따른 증빙서류를 보완하고, 서류보완이 어려운 지출 건에 대하여는 여입계좌로 여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위법·부당하게 지출한 4건에 대하여도 시정조치하고 향후에도 회계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지도감사를 병행하여 지출증빙서류나 회계목의 불일치, 지출결재권자의 날인이 빠지는 등 주먹구구식의 지출한 건에 대하여 사회복지 보조금 지출에 대한 표준안을 만들어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한용 공보감사담당관은 “문화예술분야 보조금도 계속하여 살펴보고, 이번 특정감사 결과 나타난 지적사항이 향후에도 나타나면 행정절차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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