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30일 오후 2시 함양읍 함양농협라이스센터에서 임창호 군수, 임재구 군의회의장, 박병옥 부의장, 박용운·황태진 군의원, 경남도 박종일 농산물유통과장, 함양농협라이스센터 박상대 대표, 김규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함양산청출장소 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쌀 러시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그동안 함양 쌀은 이마트 등 대형유통점과 농협하나로클럽 등으로 출하돼 왔으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업체 아이엔티 통상과 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향후 쌀 수출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함으로써 함양농산물 1억불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임창호 군수는 “러시아는 우리나라와 달리 최근 들어 쌀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러시아의 토질과 기후가 쌀생산에 부적합해 인도 동남아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함양 쌀수출에 대전환기를 맞아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수출 1억불 달성 성과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 수출은 쌀가격 폭락과 재고누적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해외로 눈을 돌려 활로를 모색한 결과 성사됐다는 점에서 함양 쌀농업에 새로운 희망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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