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이 강원도에서 주관한 ‘2016 인구늘리기 추진실적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군에 이어 올해 최우수군에 선정된 횡성군은 유일하게 군단위에서 인구가 증가하며 9년 연속 인구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횡성군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요인은 귀농·귀촌자 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대통합위원회 운영, 귀농·귀촌 민원상담 창구 운영,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촌빈집센터’ 및 氣살리기 프로젝트 추진, 출산장려 지원시책 추진, 전입가구 농지전용허가 등 농지·개발 인허가 서류업무 대행 등의 각종 인구늘리기 시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이다.
또 중부내륙의 물류중심지로서 횡성군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원주-강릉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서울에서 1시간 이내 접근 가능한 교통요충지로 급부상해 기업유치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고용창출이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횡성군은 고교 평준화 및 횡성 인재육성관 운영에 따른 교육 여건 개선, 주택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아파트 보급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꾀할 계획이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횡성군은 앞으로도 인구늘리기에 박차를 가해 1960년대의 인구 10만 횡성을 회복하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늘리기 추진실적은 강원도가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인구증감, 인구늘리기 시책 우수사례 및 홍보 실적 등 총 7개 지표를 평가하며 단순 인구 증감이 아닌 인구늘리기를 위해 각 시군에서 얼마나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는가를 종합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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