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여성 폭력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여성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여성·아동 안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다양한 계층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해 폭력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세계폭력추방주간을 맞아 지난 25일 시청 앞에서 올해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을 기념하는‘비폭력페스티벌’행사를 갖고, 캠페인 활동을 통해 여성 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 내달 8일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난해부터 개정되어 시행되고 있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명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동해시 성희롱 예방지침도 현 실정에 맞게 개정할 방침이다.
한편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지난 1961년 도미니카 공화국의 독재정권에 항거하다 살해당한 세 자매를 추모하기 위해 1981년 세계여성 폭력추방의 날이 제정된 이후 11월 25일~12월 10일 16일간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선포해 매년 기념해 오고 있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여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시키고 예방 활동을 통해 범시민 공감대를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여성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시책과 함께 CCTV 확충, 성폭력 사각지대에 대한 촘촘한 모니터링 등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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