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방제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김해시는 그동안 극심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방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단계별 전략적 방제를 추진해 온 결과 지난 3년간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율을 평균 30% 이내로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산림지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남부지방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와 김해․창원․남해군산림조합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으로 권역별 책임방제를 실시하는 등 피해목 방제 이력 관리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특히 김해시 수가동과 부산 강서 범방동 일원은 양산국유림관리소와 부산 강서구청이 협업방제 추진에 나서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압축 방제 등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이로써 김해시 수가동과 부산 강서 범방동 일원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안전지대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김해시는 “앞으로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재선충병 피해 지역은 시민들이 선호하는 편백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푸른 숲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다음달 14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에서 표창장을 받을 예정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