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으로 ‘스트레스 아웃’

강원랜드, ‘직원행복 힐링센터’개원

강원랜드는 29일 직원의 심리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심리상담실인 ‘직원행복 힐링센터’를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직원행복 힐링센터’개원은 강원랜드의 경영방침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경영’을 구체화하는 일환으로 직원들의 마음건강을 챙기고자 진행하게 됐다.

심리상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 5일(화~토)간 운영되며, 3교대 근무자가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연장상담을 실시한다.

▲강원랜드 직원행복 힐링센터 개원식. ⓒ강원랜드

심리상담실에는 관련 석·박사 학위 및 10년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력을 보유한 전문 상담사 2명이 상시 근무하며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주요 상담 방식은 개별상담(대면, 전화, 이메일), 집단치료 프로그램(마음코칭, 미술치료, 명상·심상법 학습) 등이 있다. 비밀보장을 위해 상담예약은 별도의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고 상담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는다.

더불어, 심리상담실 개원 전 심리상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직원이 쉽게 심리상담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직원의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이는 상담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먼저 직원이 행복해야 한다”며 “심리상담실은 직원들이 마음에 여유를 갖고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심리상담실 이외에도 감정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호소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노·사가 함께 고민해 ‘힐링캠프’와 ‘직원 인권 보호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