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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박근혜 퇴진' 집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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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박근혜 퇴진' 집회 신고

페북 통해 참여 의사 밝힌 100여 명, 30일 원주에서 시국선언 및 가두행진 예정

지난 9일 강원도 내에서 처음으로 원주지역 고교생들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중학교 학생들까지 촛불 행진에 나선다.

남원주중학교 학생회(회장 서한울)는 오는 30일 오후 4시 30분부터 7시까지 원주시 단구동 동보노빌리티타워 옆 거리에서 '상식을 향한 청소년 촛불집회'를 갖겠다고 28일 원주경찰서에 신고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강원도 내에서 중학생들의 집회가 신고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미 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일부 타 중학교 학생들의 동참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개회식, 자유발언, 시국선언에 이어 40분가량 원주의료원-남부시장-따뚜공연장을 돌아오는 가두행진을 한 뒤 폐회식을 갖고 해산한다.

학생들은 개·폐회식 때 '천개의 바람이 되어' '진실을 침몰하지 않는다' 등 세월호 관련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학생들은 또 시민들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서명운동을 벌여 그 결과를 교육청 등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가 학교나 특정 단체의 독려나 권장 없이 오로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에 의해 추진, 진행됨을 강조했다.

서한울 학생회장은 "100만 촛불집회를 보고 우리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회 간부들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카톡 등을 통해 모임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원주시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원주 시내 고교생 200여 명이 모여 '민주주의 수호 결의대회'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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