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현안지시 추진상황 직접 챙겨…취임 후 300여건 지시

가야건국 2000년 맞아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도시’로 도약하자!"

경남 김해시는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국장급 이상 고위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허성곤 시장은 지난 4월 취임 후 매주 간부회의를 개최해 총300여건의 지시사항을 주문하면서 짧은 기간 동안 시정을 안정시키며, 일하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독려해 왔다.

ⓒ 김해시

이에 따라 이날 보고회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체계적 추진을 위한 K-ICT 3대 핵심전략사업 11대 과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간 상생협력 사업, 투자선도지구 안동공단 국제의료관광 융합단지, 물순환 선도도시, 도시재생사업, 김해신공항 대응방안 마련, 장유환승터미널 건립, 고속도로 톨게이트 특성화 사업 등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과제를 하나하나 점검했다.

특히, 허 시장이 직접나서 추진해 왔던 율하 IC 신규 설치, 진례JC~밀양 삼랑진IC 신항 제2배후도로 추가 건설, 낙동강 방치 침몰선 인양 등에 대한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사업추진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실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정책은 타이밍임이 중요하다. 사업의 성격이나 예산상의 문제로 당장 성과물을 내기 어려운 사업도 있겠지만, 정책이 결정되면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 시행해 달라”며 “실천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로 그래야만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허성곤 시장은 “가야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국제슬로시티 가입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을 통해 가야 건국 2000년을 맞아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도시로 도약하자”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