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가 지난 26~27일, 1박 2일간 하이원 마운틴 콘도에서 단도박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KLACC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KLACC 가족캠프’는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회복귀프로그램의 사후관리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자의 ‘단도박’(도박 끊기)에 대한 동기 강화와 가족들의 지지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친밀한 나, 친밀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중독관리센터의 지원을 받아 재활과정에 있는 단도박자와 동반가족 160여 명이 참가해 2일간의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캠프에서는 조별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한지공예, 음악캠프, 지역명소 탐방 등 친밀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참가자간의 단도박 경험 나누기, 사연소개, 전문위원과의 대화 등 단도박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6일 개회식에는 원종화 센터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의 단도박을 위한 노력을 격려했다. 카지노 장기출입고객들로 이뤄진 밴드동호회 ‘희망밴드’가 자리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강원랜드 중독관리센터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본인과 가족들 모두 단도박에 대한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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