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능력개발원 다목적강당에서 이달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는 국립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면서 다양한 모습으로 삶의 현장을 찾아 재능기부 강연을 하고 있는 한상덕 교수가 초빙된다.
한 교수는 이날 ‘유행가 가사로 본 신명나는 삶’이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 위로와 활력을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남녀노소를 구분하지 않고 소외계층을 찾아가 재능기부 공연에 적극 앞장서는 한상덕 교수는 근엄한 모습이 아닌 시골장터에서 때로는 변사로, 각설이로, 원숭이로 변모해 공연을 하면서 웃음과 재미와 감동 교훈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도민들에게 괴짜 인문학 강사로 알려져 있는 한 교수는 전국공무원 교육기관인 지방행정연수원과 경남인재개발원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도 하고 있다. 특히, 일반 강의와는 달리 늘 변화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숨은 팬을 가진 교수이다.
한편, 현대의 인문학은 사회인문학, 디지털인문학, 평화인문학 등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한 교수가 전하고자 하는 교훈은 새로운 인문적 사유체계와 사회적 문제상황을 결합하려 시도하면서 질문과 대답을 거쳐 새로운 문법질서와 문답체계에 어떤 돌파구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희구할 것이다.
우리는 이날 그 자리에서 학문과 인간공동체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인문학과 사회 두 범주 모두에 대해 근본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정의를 바탕에 두고, 인문학 토크콘서트를 관람하면서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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