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군수 차정섭)이 당초 2019년까지 연차별로 채무상환 계획을 변경해 올해 말 ‘채무 제로’를 선포한다.
군은 2016년도 제3회 추경예산에 지방채무 상환 금액 20여억 원을 편성, 12월 중 채무 전액을 상환계획을 24일 밝혔다.

이번 상환으로 최종 상환 시기를 3년이나 앞당기게 됐으며, 세출예산의 과감한 구조조정과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이런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와 함께 군은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내년부터 도입해 지방채무 제로에 발맞춰 재정 건전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재정 위기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중에 이 제도를 입법예고하고 내년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해 본격 운영에 들어가 2021년까지 100억 원 규모의 재정 안정화 적립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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