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귀농운동본부가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의 HJ컨벤션센터에서 진행하며, 포럼과 후원의 밤 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귀농본부는 '귀농'이 사회적 현상으로 주목되기 전부터 순환 공생의 '농(農)적 가치'를 사회 저변에 확산시켜 왔다. 이에 문명전환이라는 시대 흐름에 맞춰 지난 20년 동안의 발자취와 향후 20년을 전망하는 포럼을 준비했다.
'귀농운동 20년과 제2운동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기념 포럼에는 귀농본부 귀농정책연구소 유정길 소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정기수 국민포럼 상임이사, 마상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농촌정책연구부장, 박종관 전 귀농본부 이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후, 전국의 농업농촌 및 귀농귀촌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기념식과 후원의 밤이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귀농본부 창립에 큰 역할을 한 이병철 초대 상임대표에게는 공로패가, 귀농본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귀농귀촌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순창군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될 예정이다. 귀농본무 풍물패 '따랑'과 후원회원들의 축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귀농본부는 지난 20년 동안 귀농희망자의 자립을 돕는 생태귀농학교를 비롯해, 탈석유 시대를 대비한 소농학교, 여성귀농학교, 청년귀농학교 등을 운영하며 농촌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땅과 사람을 살리는 귀농교육을 하고 있다. 또 생명의 바탕이 되는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귀농정책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협동과 공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프레시안-함께자리>와 기사 교류를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귀농운동본부 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31-408-4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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