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정선사과가 18일 일산 킨택스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해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 수상은 정선 임계면 김건영(임계농협 사과공선회장)씨가 정선군 대표로 출품한 정선사과가 차지했다.
정선사과는 맛과 품질, 당도, 색상, 식감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해 전국 최고의 명품사과로서의 명성을 확인시켰다.
정선군은 정선사과를 기후변화대응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8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2019년까지 256헥타 아르의 과원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생산량 증가에 대비해 선별장, 저온저장시설, 선별기 확충 등 사과유통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전국 최고 사과주산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친환경 농법은 물론 고품질 재배기술, 현장 컨설팅, 병해충방제 기술, 결실관리 등 전문교육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정선사과는 대부분의 과수원이 해발 500미터 내외의 산간 지역에 위치해 높은 일교차와 서늘한 고랭지 기후의 영향으로 과육이 치밀하고 단단해 당도와 맛에서 타 지역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정선사관의 품진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대상 수상을 계기로 정선사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조성과 보다 엄격한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명품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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