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환경보전 및 수거·운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용 비닐봉투를 제작해 시범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매년 농사가 끝난 후 경작지에서 발생한 영농폐비닐이 바람에 흩날려 민원 초래 및 환경보전을 저해하고 있다.
또한 민가 주변에서 폐비닐을 소각하는 행위로 인해 화재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횡성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영농폐비닐 수거용 비닐봉투(2종류, 130L) 5000장을 제작해 내년 3월까지 둔내면에서 시범운영한다.
이번 시범운영기간 동안 둔내면사무소는 수거용 비닐봉투가 필요한 농가에 무상으로 배부한다.
횡성군은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송태근 청정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영농폐비닐 수거용 비닐봉투 제작을 통해 횡성군의 자연환경 및 생활환경을 깨끗하게 보전하며 도심 소경작지의 폐비닐 분리배출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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