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태백·정선·영월·평창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의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환경부 현장실사가 오는 19일까지 4개 시·군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환경부 평가전문위원 4명과 국가지질공원사무국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각 지질명소의 지질학적 가치와 지질공원 관리운영현황,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심층있게 평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4개 시·군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에 공모해 10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3부터 올해까지 타당성조사와 지질관광 프로그램개발 등 인증 준비를 해왔다.
이에 앞서 4개 시·군은 17일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4개 시·군 단체장 주관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인증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앞으로 강원고생대지질공원은 환경부 지질공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4개 시·군의 지질명소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지질유산 브랜드가치가 상승되고 지질관광 프로그램 운영, 지오하우스, 지오샵, 지오푸드 등 지질관련 상품개발로 지역경제 활성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하는 공원이며 현재 국내에는 제주도 등 7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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