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석항마을, ‘기업형 새농촌 도약우수마을’ 선정

정선수리취떡 영농조합법인, 강원도농어업 대상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정선 화암면 석곡2리 아라리석항마을이 2016년 기업형 새농촌 도약 우수마을 및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이 강원도농어업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선 아라리석항마을과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은 15일 춘선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대상을 수상했다.

강원도에서 처음 추진한 기업형 새농촌 우수마을 사업은 기초마을, 도약마을, 선도마을을 단계별로 구분해 고령화, 마을 과소화, 마을별 역량 격차를 감한해 체계적인 기업경영 방식을 도입,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맞춤형 농촌개발사업이다.

ⓒ정선군

정선 화암면 석곡2리 아라리석항마을은 지난 2015년 군에서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농촌체험마을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에 기업형 새농촌 도약 우수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5억 원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석항 8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웰빙식품종합터미널사업, 희망 100세 마을사업, 월빙휴(休) 마을사업을 추진해 산촌마을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농어업 대상으로 선정된 정선수리취떡영농조합법인(대표 전연택)은 제조시설 표준화 및 규격화 등을 통해 공동 브랜드인 ‘산마을잔치’를 개발했다. 수리취와 쌀 등 원자재는 지역산을 구매해 연간 7억 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수리취 재배 및 가공, 판매, 체험관광 등 농산업의 6차 산업화 구축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