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년을 ‘행복동해 가치 상승의 해’로 도약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 딛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15일 오전 8시 30분 시청 회의실에서 심규언 시장을 비롯해 지휘부, 실과소동장, 주무담당 등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한다.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내년도 예산반영에 즈음해 신규 및 계속사업, 대표 신규시책, 추가 시책, 현안 및 분야별 주요사업 등이 포함돼 있는 작성된 보고서를 분야별 해당 부서장이 보고하게 된다.
시는 ‘북방경제를 주도하는 산업물류·관광휴양도시 동해시’인 동해비전 2030 목표 아래,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을 ‘행복동해 가치 상승의 해’로 잠정적으로 설정했다.
이에 내년에는 민생경제 강화, 현장중심 행정, 기본과 신뢰행정 정착의 3대 시정기조 속에 행복의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한 성장 동력사업 본격 착수, 특화관광지 개발, 광역교통망 기반 확충, 복지·교육·행복 프로젝트 박차 등 핵심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도 주요사업에는 신규 및 계속사업에 국비를 포함해 총 2179억여 원이 투자된다.
우선 동해항 3단계 확장, 묵호항 재창조사업 착공에 따른 북방경제 해양경제권 선점, 동해자유무역 지역 콜드체인 구축사업과 산업단지 개발을 비롯해 기업유치, 광역교통망 기반 확충을 위한 대응전략 수립, 특화관관광지 개발전략에 따른 감성예술관광도시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성정과 도약의 해’에 이어 내년을 ‘행복동해 가치 상승의 해’로 도약하기 위해 경제, 신성장동력, 문화, 체육, 관광, 건설·교통·환경, 복지·건강·교육, 농림·어업, 행복만들기 분야 등 124건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총 295억여원이 투입되는 미래 성장동력인 신규시책을 발굴해 업무계획에 반영했다.
시는 부서별 신규사업 가운데 시정의 역동성과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불편해소, 일자리 창출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대표시책 70여건을 중점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화관광지 개발 용역 완료에 따라 전천야간경관 명소화, 태양의 문(오션로드)설치, 묵호 도째비골 감성예술 공원조성 등 추가 시책을 추진하여 민선6기 시정의 성과를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룡 동해시 기획담당관은 “이번 보고회가 성장 동력사업 본격 착수,특화관광지 개발, 광역교통망 기반 확충 등 핵심과제를 착실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며, 시민의 행복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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