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아동권리 실현을 위한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아동지원사업인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건축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업내용은 농촌지역의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놀 권리 보장을 위한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건축 및 운영지원과 놀이터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군은 이번사업 예정지역으로 남면 무릉 3리를 선정해 그동안 아동복지시설이 없어 지역 아동들이 고한읍과 사북읍으로 이동해야지만 이용할 수 있었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인 아동을 위한 전용공간마련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군은 세이브더칠드런과 12월 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17년 중 사업을 완공해 공립지역아동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터 건립과정에서 아동 및 지역주민이 설계에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워크숍을 진행해 아이들이 원하는 공간 설치와 센터이름 또한 아동들이 직접 선정하는 등 건축 및 운영의 모든 과정을 아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자체는 부지를 제공하고 세이브더칠드런은 센터건축 및 놀이터 신축 후 지자체에 기부하는 지원방법으로 2015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신축 후에도 2년 동안 운영컨설팅 및 모니터링을 지원하게 된다.
군에서는 앞으로 업무협약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구체적인 건축면적 및 설계가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비3억 5000만 원은 세이브더칠드런이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앞으로 정선군이 아동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이라며 “남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인 아동전용공간 마련으로 지역의 아동들이 신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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