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허왕후 신행길 축제는 5일 오전 11시 부산 화명생태공원에서 '터 열림 굿 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이날 오후에는 김해 김수로왕릉에서 구지봉, 허왕비릉, 해반천, 봉황대공원을 잇는 가야사 누리길 걷기는 허왕후와 수로왕의 이야기를 따라 김해와 부산 시민이 함께 걷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한 6일에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사랑의 제국'이라는 뮤지컬이 공연되고, 화명생태공원에서는 마당극 '품바품바'와 '남도천지밥' 등이 열린다.
인도 아유타국 공주인 허황후는 2000여 년 전 돌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와 금관가야 김수로왕과 결혼했는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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