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해 경기 부양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도동 동해 아이파크 신축공사와 관련해 심규언 시장, 시행사 이찬수 고산공영(주) 대표이사, 시공사 이종식 현대산업개발(주) 부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현장 지역업체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와 사업주체, 시공사간 협력을 통해 상호발전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체결된 이번 양해각서는 관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총 건설공사비 중 30% 이상을 시공, 건설, 자재, 인력, 장비 등을 포함해 관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1131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동해 아이파크 신축공사에 총 건설공사비 중 30% 이상을 관내 업체가 참여토록 하게 되면 300 억원 이상의 자금이 풀려,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10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시행사인 고산공영(주)는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주)과 함께 10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규모로 공동주택인 동해 아이파크를 신축하게 된다.
전용면적 59㎡ 102세대, 75㎡ 153세대, 84㎡ 214세대 등 총 469가구를 분양해 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정의복 동해시 건축과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관내 업체의 생산품목과 장비 사용, 고용 창출 등 지역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것”이라며“지역업체의 공사 참여로 지역 건설경기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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