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준공된 지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11개 단지에 대한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정주환경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단지의 노후된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개선을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계획을 수립하고 공고한 결과 11개단지에서 지원사업이 신청되었다.
공동주택 지원사업 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11개 단지의 13개 사업을 선정하고 최근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총 5억5400여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비 가운데 1억9700여만 원을 지원해 노후화 된 상·하수도 배관 및 오수관로 정비가 시급한 강경 1차아파트 등 7개 단지에 양질의 급수 공급과 누수방지로 입주민의 관리 비용을 절감했다.
또 동회동 현대․코아루아파트의 경우 경로당 환경 개선 및 정자를 보수해 입주민과 어르신에게 안락한 휴게공간을도 제공했다.
이어 대원아파트 등 4개 단지에는 아파트 내 균열과 노후가 심한 도로, 보도, 옹벽 등의 정비를 통해 입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보행자 및 차량통행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10년간 추진해온 공동주택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총 87개 단지 가운데 70% 이상이 지원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비율은 어린이 놀이터, 상수도 시설, 단지 내 도로 공사 등의 순서로 높았다.
정의복 동해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노후 시설에 대한 개선을 통해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편안한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정주기반을 다질 계획”이라며 “내년에도 시설 개선이 시급한 단지가 조기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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