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의회는 28일 오전 제197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공석이 된 의장 보궐선거를 실시한 결과, 총 21표 중 과반수인 11표를 얻은 더민주 배병돌 의원이 새누리 이정화 의원을 꺾고 신임 의장에 올랐다.
새누리당 의장 후보로 나선 이정화 의원은 9표를 얻는데 그쳤고, 1표는 무효처리 됐다.
배병돌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김해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더민주 소속으로 시의회를 더불어민주당이 완벽하게 장악하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3선인 배 의장은 허성곤 시장과 같은 당이기도 하지만 학교 후배로서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시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모든 예산 집행에 대해 철저한 행정사무 감사 등을 통해 제대로 살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신임 배의장은 “개인적인 인연이나 인과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원칙을 바탕으로 집하겠다”며 “앞으로 소통과 화합의 의회를 만들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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