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역경기 부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울릉도 항로의 여건과 연중운항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및 발전전략 등을 모색해 울릉도 관광객의 모객유치 강화, 연중 생필품 등 화물수송을 통한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 지휘부, 관련부서장, 시의원, 용역 수행기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묵호~울릉 간 연안여객선 연중운항 경제효과 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 홍종민 정책실장으로부터 용역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심규언 시장 주재로 수행방향에 대한 자문과 여러 의견을 수렴해 용역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시가 1700여만 원을 들여 지난달 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약 2개월간에 걸쳐 (사)강원무역·창업연구원이 수행하고 있다. 동해시 묵호항과 울릉군 도동항 일원에 대해 항로별 인프라 및 장·단점 분석, 운항현황에 대한 비교분석이 실시된다.
또 묵호~울릉항로와 포항~울릉항로 계절별 연중 여객과 화물수요 예측 등 여객 및 화물 물동량 추이 분석, 연중 운항과 관광지출 관련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안여객선 운항 관련 타 지자체 지원 사례 조사와 분석, 정부·강원도 등에 대한 정책적 제안 등이 진행된다.
이상훈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연안 묵호~울릉간 정기여객선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추진하겠다”며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용역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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