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내달 25, 26일 이틀간 인천시 남동구에서 정선 청정농산물과 함께하는 도시민 김장축제와 농·특산물 직거래행사를 개최한다.
정선군과 인천남동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민 김장담그기 체험 및 판매행사, 정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열리게 된다.
김장담그기 체험은 사전예약 및 현지 신청자 500여 명을 대상으로 김장담그기 체험과 판매가 진행되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는 정선군과 남동구에서 50여 명이 참여해 100상자의 김치를 담궈 남동구 소외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서는 한농연 정선군연합회에서 정선사과, 황기, 잡곡 등 91종의 정선 청정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더덕 빨리까기, 메밀국죽, 곤드레막걸리 등 정선토속음식 먹거리체험, 한방 약초차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25일에는 정선군과 인천시 남동구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지역내 기관단체, 농업인을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와 기념패 전달, 축하공연 등도 펼쳐진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이번 행사가 도시민에게는 우수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행사”라며 “남동구와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도시와 농촌을 대표하는 양 자치단체의 상생모델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과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996년 4월 도·농간 교류를 통한 지역간 공감대 형성 및 공동발전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소래포구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문화분야교류 23회, 지역 농특산물 팔아주기 등 농업분야 교류 7회, 체육문화교류 6회, 양 자치단체 공직자 통합워크샵, 태풍 ‘루사’, ‘매미’ 피해복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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