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인문독서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6일 밝혔다.
동해시는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북삼도서관에서 총 4차 과정 20회에 걸친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연인원 1200여 명이 이번 과정을 수료했다.
최근 4차 과정 수료식을 갖고 올해 인문 독서 아카데미사업을 마무리했다.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는 ‘강원도의 인문학적 정체성과 한민족의 유불사상’, ‘우리미술의 아름다움’, ‘지성과 통찰, 아동문학작가들과의 매혹적인 수다’, ‘문학과 삶, 로컬리티’등 대학 교수, 아동작가를 초청해 참여자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끄는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펼쳤다.
평소 인문학에 대해 생소해 하거나 관심이 있지만 어려움을 느꼈던 학생과 시민들에게는 이번 강연이 견문과 이해의 폭을 높이며 다양한 인문학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시가 인문독서 아카데미사업 상반기 모니터링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7시 북삼도서관에서 박연숙 숭실대학교 베어드학부대학 교수를 초청해 ‘질문으로 크는 아이, 창의성으로 빛난다’를 주제로 특별강연이 개최된다.
고세천 동해시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올해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깊이 있는 통섭형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도서관이 시민의 인문정신 실현의 구심점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친근하고 익숙한 인문학을 많은 시민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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