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4박 5일 일정으로 지난 19일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가 모든 일정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60명의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는 A, B 두 팀으로 나눠 상해와 북경, 항주 등을 방문해 ‘중국 속 한국 역사 발자취’와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역사, 문학, 인문학 탐방을 수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상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 현장인 홍구공원을 둘러보고 해염‧항주로 이동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과 백범 김구 선생이 은신했던 재청별장 등을 진지하게 참관하며 독립운동과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만리장성, 자금성, 북경대학교, 도시재생프로젝트 798 예술구 등을 방문해 국제사회에서 빠르게 발전해 가고 있는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이원 원정대에 참가한 영월마차중학교 양연찬 학생은 “최근 영화 ‘암살’을 통해 보았던 항일 독립투쟁 현장을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를 통해 직접 둘러보고 독립의 의미에 대해 가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는 지난해 처음 시작해 폐광지역 중학생 60명과 함께 일본을 탐방했다. 올해 중국 원정까지 포함해 총 120명의 폐광지역 중학생에게 해외 조사연구와 문화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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