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새마을 운동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이 배우고자 하는 발전모델로서,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자 국가브랜드의 하나"라고 극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의 한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축사에서 "건국 60주년의 우리 현대사에서 새마을 운동은 가장 오래 명맥을 유지해 온, 가장 성공적인 국민운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마을 운동의 정신은 아직 살아 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은 조국 근대화의 상징으로 '잘 살아보자'는 구호 아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모두에게 심어줬다"며 "이는 새벽종이 울리기도 전에 새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의 정신은 아직도 살아 있다"며 "근면·자조·협동이라는 기본정신은 시대를 초월해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그러나 운동의 목표와 방식은 시대 변화에 맞게 달라져야 한다"며 "새마을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실천할 '선진화 3대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진화 3대 운동'으로 △공동체 운동 △국민의식 선진화 운동 △생활혁명 운동을 제시한 이 대통령은 "과거 경제개발을 위해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았듯 이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을 통합하는 데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오늘 대회를 통해 새마을 운동이 과거에 대한 향수나 지역활동의 범위에서 확장돼 젊은 세대들과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운동으로 거듭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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