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0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색깔론이라고 한다면, 좋다. 정확한 색깔을 밝혀라"라고 요구했다.
강원도 춘천이 지역구인 김 의원은 이날 춘천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춘천은 맨몸으로 적의 탱크를 막아 냈던 성지이다. 그런데 문 전 대표는 북한 인권은 생각이 안나고 선거 때만 되면 새누리당이 색깔론을 제기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기억이 나는 가보다"라고 비판하며 "색깔론이라 한다면 좋다. 정확한 색깔을 밝혀라. 혹시 그것도 기억이 안난다는 말인가"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강원도는 19대, 20대 어려운 선거에서도 1석을 제외 하고는 저희(새누리당)가 가져왔다. 대선에서는 69%의 득표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SOC사업을 하려면 수요가 적다고 난색이다. 강원도는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논리가 적용되는 곳"이라며 "춘천 레고랜드 등 각종 현안사업이 제대로 성공해야 결국 차기 정권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당에 SOC 사업 예산 지원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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