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적극적인 전국‧도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로 '사계절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동해시체육회는 동해웰빙레포츠타운 등 잘 갖춰진 최적의 체육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와 문화·관광이 연계된 지속 발전가능한 스포츠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스포츠마케팅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12일 전지훈련 유치가 가능한 9개 종목 전국 992개 팀에 시장 서한문과 홍보책자를 발송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지훈련팀에게는 시설 사용료 지원과 관광지 입장료 감면, 숙박·음식업소 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고, 팀이 최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해류의 영향으로 인해 1, 2월 평균기온이 2.8~5.4도로 타지 역에 비해 온화한 기후조건으로 동해웰빙스포츠타운을 비롯해 잘 조성되어 있는 각종 스포츠 인프라는 대회 유치에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장 인근 숙박시설 및 음식업소, 트레이킹코스 등의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전지 훈련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상반기에만 웰빙레포츠타운을 비롯한 각종 경기시설에서 ‘동트는 동해 2016 생활체육 전국유도대회 및 초등학교 유도대회’를 시작으로, ‘2016 양궁국가대표 3차 선발전’, ‘2016 KBS배 전국 춘계 남녀 하키대회’ 등 8개의 전국단위 대회가 치러졌다.
또한 ‘제39회 강원도협회장기 태권도대회’, ‘제8회 동해무릉배 오픈배드민턴대회’등 7개 도단위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한국실업유도 동계합동훈련’을 비롯해 각 종목 48개 팀의 전지훈련도 유치했다.
이를 통해 1만 9000여 명의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 대회 관계자가 동해시를 찾게 해 총 50여억원의 직접적인 지역 경기부양 효과와 함께 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고 있다.
동해시체육회가 지난 3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되어 예산 및 사업이 중복되는 등 운영의 비효율성이 계속적으로 대두 되어 온 체육단체를 통합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체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효과를 올리는데 한 몫을 했다.
하반기에는 ‘2016 한국대학 실업유도연맹전’과 ‘제20회 리틀K 리그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등과 같은 전국 및 도단위, 대회 개최를 비롯해,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해 연간 150여억원 이상의 지역 경기부양 효과는 물론 스포츠 명품도시로 꾸준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심규언 동해시체육회장은 “스포츠 메카로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연중 상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시를 방문하는 선수단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경기장 및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사전 파악하고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해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