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사랑의 파트너 푸드뱅크 식품기부 협약’을 통해, 민간 복지안전망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시와 동해기초푸드뱅크, 식품기부업체 등이 참석해 식품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식품 제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는 19일 오후1시 30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사랑의 파트너 푸드뱅크 식품기부 협약식에서는 이마트, 던킨도너츠, 파리바게뜨, 해오름유통 등 관내 16개의 식품업체와 시 및 동해기초푸드뱅크 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푸드뱅크(Food Bank)는 생산, 유통, 판매, 소비과정에서 발생한 잉여식품을 기탁 받아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 활용함으로써 식품을 통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식품은행이다.
관내에서는 현재 베다니마을에서 동해기초푸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한해 동안 1870여건, 약 1억1700여만 원의 상당의 식품이 기부되어 소외계층 개인이용자 586명과 시설 및 단체 18개소에 전달되는 등 민간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아울러 식품 기탁을 원하는 업체나 경제사정 등에 의한 결식 우려로 식품공급이 필요한 개인 등은 동해기초푸드뱅크, 동해시청 복지과, 각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시하 동해시 복지과장은 “이번 협약이 그동안 식품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식품들이 기탁되고 배분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식품 업체들이 음식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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