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건축공학과 집수리봉사단은 ‘2016 농촌 재능나눔 대학생활동지원사업’의 하나로 지난 14일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100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해 지역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02년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 활동에서 시작된 경동대 건축공학과 집수리봉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와 대학의 지원으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 주거환경개선을 목적으로 15년간 99회에 걸쳐 연인원 1005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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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째 봉사활동은 이날 오전 고성군 죽왕면과 거진읍 일대에서 학생 20여 명이 참가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의 벽지 및 장판 교체, 방풍막설치 등 집수리와 주택 외벽 페인트칠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박찬우(건축공학과 3학년) 학생은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아울러 주거환경이 개선돼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도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역주민을 위해 전공과 관련된 작은 보탬을 드리고자 시작한 봉사활동이 벌써 100회가 되었다니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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