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동쪽바다중앙시장이 동문산과 연계되어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하는 등 지역의 대표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미래 잠재고객인 청소년은 물론 시장 방문 고객들을 위한 감사 행사인 ‘전통시장 왁자지껄 시장 놀이터 가을 축제’를 동쪽바다중앙시장 상인회(회장 한동식) 주관으로 지난 15일 커뮤니티 광장 일대에서 개최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축제와 연계해 추진된 이날 행사는 사전 모집 종료된 100여명의 청소년 서포터즈 및 자원봉사자들이 SNS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했다. 또 청년 예비 창업자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선보이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왁자지껄 길놀이’를 시작으로 동문산 일대인 바람의 언덕에서 펼쳐지는 ‘버스킹공연’, 어린이 오케스트라, 난타, 밴드 청소년 댄스 등으로 구성된 ‘내일엔 나도 스타’, 해군군악대 공연, 왁자지껄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300명에게 미션지를 배포해 임무를 수행하면 상품권을 증정하는 ‘시장을 누벼라’, 임무수행지에 부여된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과 봉사 시간이 부여되는‘중앙시장 청소년 서포터즈 임무를 수행하라’도 진행했다.
아울러 떡메치기, 붕어빵, 솜사탕, 달고나 등 옛 추억과 향수를 떠올리는 어린이 먹거리 체험을 비롯해 청년창업사업단의 다양한 음식맛보기 체험, 중앙시장 맛집 시식코너 등도 마련했다.
구매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동해마루 플리마켓 및 체험행사와 벼룩시장, 중앙시장 세일행사 등도 인기를 모았다.
특히 상인회에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올 봄부터 동문산 일대에 코스모스꽃길을 조성하고 손수 패트병으로 만든 바람개비와 포토존을 설치한 ‘바람의 언덕’은 옹기종기 모여있는 주택가와 묵호항의 전경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종태 동해시 경제과장은 “발한 동쪽바다중앙시장이 동문산과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의 대표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발굴하는 등 관광객과 시민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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