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대표 김재홍)는 오는 15일 문화의 날을 맞아 오후 4시 동해 구 상수시설(등록문화재 제142호)일원에서 ‘모래야 놀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인 ‘물, 동심에 꽃피우다!’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이다. 올해 동해 구 상수시설에서 펼쳐지는 마지막 행사로 ‘반짝반짝 모래와 빛의 테마’로 꾸며져 있다.
동해시를 대표하는 고운 모래를 소재로 참가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샌드애니메이션 공연과 ‘물 이야기(정수과정)’, ‘바다 속 상상나라’, ‘내가 생각하는 동심’ 등을 주제로 열린다. 모래알갱이에 생명을 불어 넣어보는 샌드아트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샌드 애니메이션’(Sand Animation)은 빛 유리판 위에 놓인 색 모래를 이용해 손끝의 움직임을 따라 그림을 그리고, 모래와 빛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동해 구 상수시설 네이버카페’에서 진행 중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규 동해시 공보문화담당관은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유산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형형색색의 빛과 한 줌의 모래가 만나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며 “내년에도 아이들의 감성과 오감을 만족하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