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미래 50년 도민자치 구현을 위한 지방자치 활성화 워크숍이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군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진행된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여민동락 생활자치를 구현하고 경남 미래 50년의 도정 성과 및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1일 워크숍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한 경남도주민자치회 임원,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 송병주 경남도지방분권협의회 위원장 및 위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윤 군수는 “지방자치가 출범한 지 20년이 지났지만 미국·영국·일본 등 선진국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주민자치는 조직과 역할이 극히 미미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지역과 주민이 진정한 자치의 주체가 되는 공동체 회복 등 부족한 부분을 발전시켜 도민자치 주민자치의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남도 주민자치회 및 지방분권협의회 소개에 이어 시군협의회 현황 소개 및 상견례, 도지사 특강, 함께하는 지방자치 미니토크 콘서트,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활성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홍 도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지방자치와 경남 미래 50년 발전 전략’을 주제로 그동안 경남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지방자치 발전 및 도정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경남이 나아가야할 발전 방안과 핵심 전략 등을 소개했다.
함께하는 지방자치 미니토크 콘서트에서는 ‘경남형 주민자치 역량 강화’ 토크, 성악가 신민규 공연, 송병주 위원장의 ‘지방분권을 통한 경남의 지방자치 역량 강화’ 토크, 도청 색소폰 동아리의 색소폰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주민자치위원회 5개 분임별 주민자치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12일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및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한 전은경 교수의 특강과 전날 분임 토론 결과에 대한 5개 분임장의 발표, 진주시 이현동·고성군 고성읍·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위원장의 우수사례 발표를 끝으로 워크숍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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