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양록제’가 13~15일 사흘간 강원 양구군 양구종합운동장과 두타연 일원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첫 날인 13일 오전 양록제례와 군청 앞 희망의 종각에서 양록제의 시작을 알리는 타종식과 함께 축구 예선과 풋살·배구·테니스·당구·배드민턴·게이트볼·탁구· 그라운드골프 종목의 예선 및 결승 경기가 읍면 대항으로 각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또 양구지역 초등학생들이 참가해 글짓기와 그림을 그리는 호국문예사생대회, 하모니카 특별강습회, 양구고 윈드오케스트라 공연, 제10회 양구문화예술축제, 읍면대항 및 가족노래자랑 등의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참가자들은 오전 8시 종합운동장 등 각 읍면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출발지인 동면 비득고개로 이동, 오전 9시20분 출발한다.
두타연에 도착한 걷기대회 참가자들은 양구전투위령비에 참배하고 각자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한 후 주민들이 경품으로 내놓은 소, TV 등 가전제품, 자전거, 양구사랑상품권 등을 놓고 경품추첨 행사에 참여한다.
이어 군악대와 양구여중고생들이 시가지에서 펼치는 제등행진과 김수희, 권인하, 주병선, 조승구, 문연주, 김양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불꽃놀이가 전개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식전·후 행사를 포함한 개회식과 민속 및 체육경기, 농·특산물 품평회, 출향군민 투호놀이, 한궁, 폐회식 등이 열린다.

식전 행사로는 ‘판타스틱 두들즈’의 대북 공연, 개회식에서는 성화 점화, ‘양록의 얼’ 시상, 식후 행사로는 헬기 축하비행과 패스트로프, 의장대 시범, 태권도 시범, 취타대 마칭 공연 등이 펼쳐진다.
민속경기는 씨름, 짚신삼기, 장애인 투호경기, 줄다리기, 굴렁쇠 굴리기, 농악, 청춘 장기, 지게타고 달리기, 제기차기, 팔씨름, 힘자랑, 닭싸움(외발싸움) 등 12개 종목으로 편성됐다.
체육경기는 줄넘기, 육상, 한궁, 축구, 족구, 출향군민 투호놀이, 남녀 혼성 400m 계주, 단축 마라톤, 한궁, 한마음 화합 계주, 3인 4각 등 11개 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또 번외경기로 어르신 탁구경기와 그라운드골프 경기도 열릴 예정이다.
상설행사로는 건빵 시식, KCTC 등 군장비 전시·체험, 소소심 안전체험, 스마트 건강측정 홍보관, 마을이 함께 키우는 아이들 체험, 서예전, 미술전, 시화전, 야생화 전시회, 국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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