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최근 체육시설 분야의 국가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돼 국비 총 3억 원을 받게 됐다.
11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내 노후 공설운동장을 개보수하는 사업이 중앙부처의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어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의 화장실을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리모델링하는 공공체육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종합타운인 남해스포츠파크가 준공된 지 15년이 지나 일부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각종 대회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깨끗한 시설을 체육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돼 무척 다행”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스포츠파크와 실내체육관 등 실내외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난해 지자체 부문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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