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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여심을 훔친’…김영준 초대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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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여심을 훔친’…김영준 초대 작품전

전통자개 기법 적용, 화려함 더한 콜라보 작품 등 선보여

캐나다 오타와에서 최근 열린 한국문화원 개원식에 한국의 전통 나전칠기 명인인 김영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 초대 작품전이 열렸다.

작품전에서는 신비주 디자이너가 제작한 드레스에 전통자개 기법을 적용, 나비문양으로 덧씌운 자개드레스와 도예가 오주현 작품에 자개로 독특한 문양에다 옻칠로 화려함을 더한 콜라보 작품 등을 선보였다.

▲캐나다 한국문화원에 전시된 수복장(좌), 프란치스교 교황 옻칠의자(중앙) 포도달항아리(우). ⓒ김영준 작가

김 작가는 다양한 형상과 유기적인 기호 이미지들을 창의적 시각에서 자유롭게 풀어내 개원식에 참석한 이들의 찬사와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우리 순수 나전칠기로 드레스, 도자기와 콜라보한 작품 등에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면서 “전통 나전칠기가 다른 작품과 콜라보한 새로운 가능성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신비주드레스와 협업한 자개드레스 여심. ⓒ김영준 작가

이번 초대전은 한국문화의 화려하고 신비로운 아름다운 예술세계를 유감없이 보여준 뜻 깊은 자리로 나비문양 자개로 덧씌운 드레스 작품에 대해 ‘캐나다의 여심을 훔친’ 새로운 작품이라고 현지의 유력 매체들이 전했다.

김 작가는 빌 게이츠의 주문으로 자개 X-BOX, 명동성당 미사 때 사용 된 프란치스코 교황 나전옻칠의자 등을 제작했다.

이밖에도 아랍에미리트 공주 등이 주문한 비잔틴 문양의 콘솔 작품, 모란무늬장, 화초장 등 가구에서 보석함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 45점들이 세계 명사 명인들의 소장품으로 간직할만큼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캐나다 유일의 한국인 상원의원인 연아 마틴과 김영준 작가

김 작가의 나전칠기 자개 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김 작가는 강원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NID융합대학원 디자인석사, 이태리 Domus academy 디자인특별과정을 수료했다. 2007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선정, 2010 대한명인(옻칠분야) 선정, 2014년 제1호 신창조인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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