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태백예술제’ 오늘 개막

황지연못· 태백문화예술회관서 14일까지

강원 태백시는 지역 예술인들의 축제인 ‘제29회 태백예술제’가 6일 개막돼 14일까지 황지연못과 태백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한국예총 태백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태백 예술제는 문화와 예술인의 창작품을 발표하는 장 마련을 통해 창작의욕 고취와 시민참여를 통한 예술문화 도시로 발전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황지연못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동사모)홍보대사인 이우리 가수의 ‘짱이야 딱이야’ 등 흥겨운 가요를 시작으로 소프라노 남수정과 테너 김재빈이 주축이 되어 아리랑을 클래식으로 전파하는 아페라와 밀키웨이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또 7일에는 세대공감 콘서트, 8일에는 국악한마당 등 다양한 축제를 펼치게 된다.

이어 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협회 등에서는 8일부터 14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컨벤션홀에서 연합 전시회를 갖기로 했다.

전시작품으로는 2015년 백일장 당선작과 미술협회 교제와 화합을 위한 회원작품을 비롯한 사진협회의 태백의 산하 회원 작품 등을 선보이게 된다.

그 밖의 축제 기간 이후인 15일부터 21일까지 미술협회 서예분과 회원전과 15일 오후 1시 황지연못에서는 제17회 셈프리악단 정기 연주회, 16일오후 1시 제16회 태백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으로 깊어가는 태백의 가을을 아름다운 예술로 승화할 예정이다.

최동규 한국예총태백지회장은 “문화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선보이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