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강원도와 함께 장성농공단지로 본사·공장 등을 이전하기로 한 ㈜브니엘월드(회장 안재삼)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브니엘월드는 고추냉이의 항균, 항노화 효용 추출물로 만든 생활용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고양시 본사와 공장을 태백으로 이전하게 된다.
㈜브니엘월드는 태백 장성농공단지 4344㎡ 부지에 53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 지역주민 20여 명을 신규 채용한 뒤 2025년까지 모두 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브니엘월드는 2006년에 회사설립 후 최근까지 상품개발 및 특허출원 등 연구개발에 치중해 2015년에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인증을 획득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한 것은 물론 그 외에도 다수의 특허출원 보유하고 있는 기술우위의 기업이다.
태백시 기업이전 후 지금까지 온라인 중심의 판매에서 판매망을 넓혀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로 수출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일본기업인 신비재팬, 거산재팬과의 수출계약으로 생활용품,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는 유망 강소기업으로 알려졌다.
㈜브니엘월드의 와사비아 제품은 와사비아(고추냉이) 천연추출물을 이용해 악취제거, 먼지균과 곰팡이균을 잡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항균제품으로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화장품, 치약, 칫솔, 염모제, 방향제, 항균 탈취제, 샤워기, 섬유유연제를 비롯해 차류, 양념소스 등 식품류 제품 등까지 광범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능력도 갖췄다.
㈜브니엘월드의 이번 공장이전은 그 동안 태백시가 중점으로 추진해온 항노화 산업육성 계획에 따른 제1호 기업으로 산업화의 첫 단추가 되어, 2호, 3호 기업이 줄을 잇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강원도 공동으로 ㈜브니엘월드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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