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지방세 체납 일제 정리에 나선다.
4일 사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 전체 체납자에게 ‘체납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하고, ‘체납 징수 기동반’ 운영에 들어간다.
기동반은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와 고질 체납 차량 인도 공매처분, 고액 고질 체납자 부동산 공매처분 등에 나설 방침이다.
건당 30만 원 이하의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읍·면·동별로 평가, 징수 실적에 따라 포상을 한다.
이밖에 관외 고액 체납자 납부 독려를 위해 ‘체납 징수 기동반’이 직접 타 시 군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액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이나 체납 처분을 유예하는 등 납세자 입장을 고려한 징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용주 세무담당은 “납세자가 먼저 스스로 세금을 납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며 "이번 기간 동안 악성 체납자들에게 시의 징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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