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철통 방역

특별방역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운영

경남 남해군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의 발생 위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올해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8개월간을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하고 선제적 차단방역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 기간에 신속대응 체계 가동을 위한 특별방역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한다.

의심 가축 신고 접수를 하며 소독·예찰·혈청검사와 교육·홍보 등 다각도의 방역활동을 한층 강화해 전개할 예정이다.

▲ 남해군은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 기간으로 설정했다. 사진은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모습. ⓒ남해군

특히 최근 구제역의 경우 중국 등 주변국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현재 청정국 지위조건 부합으로 자체 종식선언을 했지만 겨울철 철새 이동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과 집중 예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희종 가축위생팀장은 “예방접종 적기 실시, 주기적인 소독 시행,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관계 당국에 신고 등 선제적 차단 방역 추진에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축 전염병 의심 가축 발견 시 가축 방역 기관(1588-4060 또는 055-860-3973)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