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창선면 당저2리 주민들이 추섬공원에 군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머무를 수 있는 명품정원을 조성한다.
추도는 남해바래길 6코스 말발굽길에 해당하고 과거 사철쑥이 다북해 추도(萩島)라고 불렸으며 지금은 소나무 숲이 울창하다.
이번 정원 조성은 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마을을 가꿔나가는 제2새마을운동 남새정원 조성사업의 하나로 시행됐다.
지난 8월부터 당저2리 박두태 이장과 주민 20여 명이 추진위원회를 거쳐 추섬입구에 방치된 유휴지를 예초기와 트랙터 등의 장비를 동원, 풀베기 작업과 1000제곱미터 규모의 밭을 일궜다.
또 지난 26일부터는 국화 140본과 창포, 황금줄사철, 초롱꽃 등 30여 종의 다양한 꽃을 심어 아름다운 추섬공원을 조성하는 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박 이장은 “남해군에서 추진하는 남새정원조성 사업에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꽃밭을 조성해 머무르고 쉬어갈 수 있는 명품정원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다음달 말 남새정원이 조성되면 새끼 꼬기 체험과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로 주민들의 산책로와 관광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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