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출신의 이혜재(여·35) 씨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16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9명이 확정됐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대상, 하동 소재 작품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이혜재 씨가 출품한 ‘여행의 첫날’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단편) 부문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에는 김하연(여·51·서울) 씨가 출품한 ‘밭의 문서’가, 수필 부문에는 박일천(여·64·전주) 씨가 응모한 ‘울지 않는 반딧불이’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에는 ‘달사냥’을 출품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지현(안양) 학생이 대상, ‘성탄전야’를 써낸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곽주영(고양)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디스토피아’를 출품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진윤서(부천) 학생이 은상, ‘매듭’을 응모한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수정(청주) 학생이 동상, ‘올라운드로’를 출품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유현지(시흥) 학생이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하동 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 전문계간지 <시와 경제> 2016 봄호에 실린 박승자(여·59·목포) 씨의 ‘섬진강’이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 원, 시·수필 부문은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 장려상 20만 원, 하동소재 작품상은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6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8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에는 소설 부문 138건 153편, 시 115건 825편, 수필 85건 264편 등 총 378건 1244편이 응모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자가 확정됐으며, 청소년 문학상에는 37건 37편이 응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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