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사남농협 회의실에서 밀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밀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밀 재배기술 종합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가을 본격적인 밀 파종을 앞두고 우리밀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돕고, 농업인에게 실제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농촌진흥청 정영근 강사와 유승오 기술지원과장 등 전문가를 초빙해 우리밀 등급제 시행에 따른 지역에 맞는 품종선택, 생력재배 파종방법, 월동 전후 포장관리, 병해충 방제요령, 밀 수확 및 건조저장관리, 밀 소비량 증가를 위한 추진시책 등 포괄적인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는 농업환경 변화에 맞춰 식량 작물 부가가치 향상 및 수출 확대를 위한 가공·마케팅 분야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통적인 관심사항을 알기 쉽게 풀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도부터 보리 정부수매 폐지로 인한 특화작목으로 우리밀을 선정해 올해 503핵타르 재배면적에 2100톤 생산계획에 있으며, 사남농협에 DSC저장 시설을 확보해 우리밀 생산의 거점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급등에 따른 겨울철 휴경 농지를 활용한 동계작물 확대 재배로 식량 자급률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의 정책과 농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벼 재배 대체작목으로 밀과 콩을 재배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은 물론, 전국 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에서 추진하는 영농지도와 교육 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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